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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법회와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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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안내/동지

동지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원래 상고시대에는 새해의 기점이 동지였습니다. 즉, 중국 고대의 주나라와 당나라 때에는 동지날이 설날이었으니, 태양의 운동이 시작되는 날을 동지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서양의 크리스마스 이브도 바로 이 동지의 전야를 동야라 하는 풍습에서 전해진 것이라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전통민속적 유래

동지는 옛사람들의 설날이었으니, 그 풍습이 아직 남아서 팥죽을 쑤어 먹고 '한 살 더 먹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실에서는 동짓날에 새해 달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풍속은 여름(단오)에 부채를 주고 받는 풍속과 아울러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였으니 글자 그대로 『여름의 단오에는 부채를 나누어 주고 겨울의 동지에는 달력을 나누어 준다』하는 뜻입니다. 또한 민간에서는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부터 섣달 그믐까 지는, 집안의 며느리들이 시할머니나 시어머니 시누이 시고모 등 시집의 기혼녀들에게 버선을 지어 바쳤으니, 대가족 시대의 풍습이라 하겠습니다. 이를 동지헌말 또는 풍정(豊呈 : 풍년을 빌고 다산을 기원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18세기의 실학자 이익(李瀷)은 동지헌말에 대해 새 버선 신고 이 날부터 길어지는 해그림자를 밟고 살면 수명이 길어진다 하여 장수를 비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불교 수행적 유래

앞서 여러 정진을 소개할 때, 음력의 24절기는 모두 고대 수행자들의 수행 정진과 관계있는 날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 하시나요? 동지는 태양의 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당연히 옛 수행자들은 반드시 이 날도 수행정진을 해야 하는 날로 정했던,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옛부터 사찰 총림 총림(叢林) <대중 스님들이 모 여 사는 선원>의 4절은 <결하(結夏); 여름결제> <해하((解夏); 여름해제> <동지> <연조>를 말하며, 그 중 동지 를 동년이라 하여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왔으며, 동지의 전야를 동야(冬夜)라 하여 성대하게 치뤄왔습니다. 불교에서 동지의 전야를 크게 중요시한 것은 연말연시를 맞아 젊은 스님들이 은사스님이나 스승님을 찾아 뵙고, 일 년 동안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회향하는 뜻에서 인사를 드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옛날 중국 총림(叢林)에서 는 동재라 하여 절의 주지스님이나 일반신도가 시주가 되어 동짓날에 대중을 위하여 베푸는 재회를 봉행(奉行) 했습니다.

동지 정진에 동참하시려면

한마음선원에서는 동지 날의 사시예불 시간에 가족을 위한 축원 정진 시간을 가지고, 점심 공양 시간에 팥죽을 나누어 먹습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들은 종무소에 먼저 동지축원을 접수하시고, 동짓날 법당에 오셔서 축원 정진을 함께 하시면 됩니다.
(안양본원 종무소 : 031-470-3100)